Special Exhibition

‘Living and Working from Home’
네덜란드와 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더치디자인위크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협력하여 디자인 프로젝트 ‘Living and working from home’을 기획하고 선보인다.

Tilt-Swith-Flip

스튜디오 페시×스튜디오 제로엔 반 벨루

산업 생산 과정과 감정을 결합하는 작업을 한다. 한 공간을 상황에 따라 사무 공간과 사생활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디자인 컬렉션에서 작품 주제를 가져왔다.

세계 인구 증가, 1인 가구 증가, 생활 및 작업 공간 부족. 이것이 바로 디자이너들이 동일한 공간 내에서 동일한 제품을 이용해 일도 하고 휴식도 취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제품 3가지를 모아 ‘틸트-스위치-플립(Tilt-Switch-Flip)’ 컬렉션을 만든 이유다. 말 그대로 책상, 스툴, 조명을 기울이면 순식간에 공간이 집으로 변신하고 사용자는 집에서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눈 깜짝할 사이에 집이 다시 사무실로 변신하게 된다.

Tidal Space

김현정×크림 온 크롬 (Cream on Chrome)

오르내리는 공간 Tidal Space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많은 부모가 재택근무를 하면서 자녀 돌봄을 병행해야 했고, 서로 다른 역할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겨워했습니다. 오르내리는 공간(Tidal Space)은 김현정 작가와 스튜디오 크림 온 크롬의 디자인 협업으로, 피지탈(phygital) 인터페이스에 대한 공통의 관심과 일하는 부모로서의 김현정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집 안 작업 공간에 오르내리는 커튼과 방음패널을 설치하여, 일하는 부모와 자녀의 다양한 필요에 맞게 공간이 끊임없이 변화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커튼과 방음패널은 부모가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원격 회의와 같이 집중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소리와 시선을 차단하고, 메일 확인과 같은 가벼운 일을 할 때는 반투명한 커튼 사이로 서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모가 일을 마친 후 아이들은 커튼을 텐트나 골대로 바꾸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Sensorial Sanctuary

황다영×스튜디오 콘투

‘감각의 성역’은 업무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작품은 일과 중 우리 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각 다른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 집중해야 할 때, 재충전을 위한 휴식이 필요할 때 그리고 온라인 회의 및 상호작용을 위해 창의적인 공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다. 황다영 작가와 스튜디오 콘투는 이 감각적 공간을 고안하기 위해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과 주의력 회복 이론(attention restoration theory)을 통합시켜 여기에 자신들의 전문성, 경험 및 감수성을 적용했다.